여자프로농구 최고센터로 꼽혔던 진안(18, 수원여고)이 KDB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2016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7일 오전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2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삼성생명의 선택은 고교최고 센터로 꼽히는 진안이었다. 단상에 선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지체 없이 진안을 호명했다.
대만에서 귀화한 진안은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력선수로 뛴 선수다. 장신센터가 부족한 여자농구계에서 184cm에 득점력까지 갖춘 진안은 최대어로 꼽혔다. 진안은 고등학교 3학년 시즌에 평균 18.3점, 12.3리바운드의 막강한 기록을 냈다.

이경은, 조은주 등을 보유한 KDB생명은 진안의 가세로 높이를 대폭 보강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