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방송국(KNSB)이 다음달 5일 오후 2시 본관 합동강의실에서 첫 방송제를 연다.
학생들의 손으로 지난 4월에서야 개국한 KNSB지만 방송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남 다르다. 국장과 편집장을 포함해 12명의 국원으로 구성된 KNSB는 한체대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방송제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방송제에서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가진 청춘들을 위해 ‘내일 : My Job’라는 주제로 여러 멘토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국체육대학교 출신 멘토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직업을 치열한 삶에 녹여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멘토로 출연하는 이순호 스포츠 마케터는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하고 험멜코리아와 로또스포츠코리아 본사에서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했다. 현재는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호스피탈리치 대행업체인 GLse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공을 살려 진로를 준비했던 이순호 멘토는 스포츠 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멘토는 김태욱 채널A 아나운서가 나선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공이 아닌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정해 꿈을 이룬 인물이다. 현재 채널A 아나운서로서 ‘카톡쇼’, ‘동네한바퀴’ 등에 출연 중인 그는 전공과 무관한 진로를 설정한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