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 천연미네랄 ‘실리카’, ‘MBC 다큐스페셜’ 방송 이후 높은 관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10.27 17: 36

물 속에 녹아 있는 천연미네랄 ‘실리카’에 대한 관심이 ‘MBC 다큐스페셜’ 방송 이후 높아지고 있다.
실리카는 미네랄 중에서도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을 이루는 필수성분으로 콜라겐을 형성해 피부노화를 막는다. 또한, 혈관벽의 신축성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억제 및 촉진, 연골조직 등의 형상과 태아의 성장에도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기적의 물을 찾아서’에선 치매환자가 실리카가 30mg 이상 함유된 물을 마시자 몸 속 알루미늄이 배출되고, 치매 증상이 완화됐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 액슬리(영국 킬대학교 생물화학과 교수)는 “다음 연구는 더 큰 규모에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연구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카는 화산지형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물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한 자료(‘nutrients in drinking water’)에서 먹는 물에 함유된 19가지의 필수 영양성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실리카는 수원지에 따라 함량 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 샘물은 수원지의 암반 특성에 따라 다른 성질을 갖고 있고 물 속에 녹아 있는 이온 성분들의 조화도 달라 체질에 맞는 물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100c@osen.co.kr
[사진] mbc 다큐스페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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