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구구장을 깜짝 방문해서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7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KS) 2차전이 열린 대구구장을 찾았다. 경기가 시작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저녁 7시께 대구구장에 도착한 이재용 부회장은 1층 귀빈실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라이온즈를 응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소에도 야구장을 자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우승이 걸려있는 KS에는 꼬박꼬박 시간을 내서 야구장을 찾았다. 삼성이 KS 1차전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선제압한 가운데 2차전에서도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구까지 내려왔다.

이재용 부회장은 그동안 주로 잠실구장에서 삼성이 원정경기를 치를 때 방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간을 쪼개 대구까지 내려올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관전하는 날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삼성이 2차전 승리로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