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콜린스 감독이 말하는 유리베 로스터 포함이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28 06: 2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이 28일(이하 한국시간)내야수 후안 유리베를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유리베는 흉부 연골 부상으로 인해 9월 27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날 발표된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 됐다.
콜린스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상세한 설명을 내놨다.

콜린스 감독은 “글쎄 내가 라커룸을 돌아다녀 봤는데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두 개 갖고 있는 사람은 유리베 말고 아무도 없었다”라며 “지난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루벤 테하다 대신 로스터에 들어왔던)맷 레이놀즈도 마찬가지다. 유리베는 아직도 2개의 월드시리즈 반지를 갖고 있다. 만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안타를 만들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경험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나도 똑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데 만약 유리베의 이름을 라인업 카드 아래 쪽에서 발견한다면 네드 요스트 감독도 주목할 것이다. 이것도 큰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콜린스 감독은 유리베의 성격도 로스터 포함 이유가 됐음을 설명했다.
콜린스 감독은 “클럽하우스에서 유리베는 여러분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대로다. 그는 참 재미있다. 정말 낙천적이다. 하루도 기분 나쁜 날이 없다. 남미 출신 선수들이나 미국 출신 선수들이나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이것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모두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어떤 사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월드시리즈를 압박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것을 풀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고 유리베가 그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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