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방북 특별 전세기를 또다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28일부터 31일까지 남측 양대 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이 참여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이동을 위해 서해 직항로를 통한 방북 특별 전세기를 운항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보잉737-800 기종을 전세기로 선정하고 운항, 정비, 객실, 운송, 지원부서 등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참가자 160명이 평양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운항 준비를 마쳤다.

일정은 28일 ZE2815 김포 출발 평양(순안공항) 항공편이 오후 12시 30분에 출발하며, 10월 31일에는 ZE2816 평양(순안공항) 출발 인천 항공편이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은 지난 8월 5~8일 이희호 여사 방북 행사 특별 전세기 운항에 이어 국내 LCC 최초로 두 번째 평양 순안공항을 운항하게 되었다.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는 “통일의 염원을 이루는 민간교류 방북 행사에 함께 참여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방북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제선 19개 정기노선과(인천~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방콕, 코타키나발루, 홍콩, 씨엠립, 푸켓, 제남, 김포~타이페이, 청주~홍콩, 심양, 연길, 하얼빈, 대련, 상해, 부산-방콕, 오사카, 제주~방콕)과 국내선 4개 노선(김포, 청주, 군산~제주, 부산~제주)을 운항 중이며, 안전운항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주관하는 국제항공안전 평가제도인 IOSA 8th Edition 등록을 완료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김포국제공항 계류장 이스타항공 ZE2185편 특별 전세기 항공기 앞에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방북단과 이스타항공 승무원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는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방북단이 이스타항공 특별 전세기 ZE2815편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