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23,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뜻을 밝혔다.
이스코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을까.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매체 '피차헤스'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이스코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만나 이적을 요청했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스코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에서 30경기 이상에 투입됐다. 이번 시즌에도 비슷한 모습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마테오 코바시치를 영입해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스코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록만 놓고 본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첫 시즌이 가장 좋았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확실한 주전을 원하는 이스코에게는 부정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이스코를 원하는 곳은 있다. 아스날은 이스코를 영입해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 곁에서 뛰게 해 공격진에 힘을 더 실어주려고 한다. 아스날 외에도 첼시와 리버풀에서도 이스코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06억 원)를 받아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년 이스코의 영입 당시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375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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