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우울증, 지수 크게 낮아져 심리치유에 효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0.28 19: 41

귀뚜라미 우울증
[OSEN=이슈팀] 귀뚜라미를 키우면 우울증 지수가 낮아지는 등 심리치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과 경북대병원이 65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왕귀뚜라미를 두 달 동안 돌보게 한 결과 우울증 지수가 3.9에서 3.1로 크게 줄었고, 인지기능 지수와 정신적 삶의 질 지수가 각각 1.4점과 4.9점 상승했다.

또 집중에 관여하는 뇌 부분이 활성화됐고, 임무 수행의 정확도도 증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반려동물 돌보기처럼, 곤충을 키우고 돌보는 활동이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곤충을 여러 연령층에 적용해 곤충의 심리치유 효과를 높이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osenlife@osen.co.kr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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