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382명, 국정화 철회·교과서 발행 자율성 촉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0.28 19: 55

서울대 교수
[OSEN=이슈팀] 서울대 교수 382명이 국정화 철회와 교과서 발행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명예교수를 포함한 서울대 교수 382명은 28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와 여당의 국정화 시도가 근거도 없고,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국정화 철회와 교과서 발행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정부와 여당이 현재의 역사 교과서가 종북 좌 편향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내세워 집권층 일각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국민의 생각을 획일화하려는 시도가 참혹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은 이미 역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교수들은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민주주의를 걱정하고, 학자와 지식인으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senlife@osen.co.kr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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