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경리, 4억 2000만 원 횡령…1억 5000만 원 별풍선 구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0.28 21: 48

별풍선
[OSEN=이슈팀] 회삿돈을 빼돌려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억대의 선물을 보내는 등 공금을 횡령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중소기업 경리로 일하며 회사 계좌에 있던 돈 4억 2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21살 최 모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빼돌린 돈 가운데 1억 5000만 원을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보내는 선물인 '별풍선'을 사는 데 썼고, 5000만 원은 직접 이 진행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전달된 5000만 원의 경우 최 씨는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방송 진행자는 선물로 받은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억여 원에 대해서는 최 씨가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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