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논술폐지
[OSEN=이슈팀] 고려대학교가 수시 모집의 비중을 확대하고 논술고사는 폐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28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201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전체 입학생의 17% 정도인 수시모집 학교장 추천 전형은 고교 추천 전형으로 이름이 바뀌고 모집 인원도 전체의 50% 정도로 크게 늘게 된다.
또, 고교 추천 전형에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도 지원할 수 있게 되지만, 고교 3학년생을 제외한 재수생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고려대는 논술 전형이 사교육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고 일선 학교에서 지도 부담이 크다는 반응 등을 고려해 2018학년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