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7)이 교체투입 된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그컵에서 탈락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리그컵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1-5로 완패를 당해 탈락했다.
이청용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밤포드를 최전방에 놓고 볼라시에, 머치, 자하가 뒤를 받쳤다. 맨시티는 보니, 데 브루잉, 투레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전반 22분 만에 보니가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44분 이헤어나초의 패스를 받은 데 브루잉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4분에는 반대로 데 브루잉이 내주고 이헤아나초가 마무리 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3점차 리드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투레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면서 4-0을 만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0분 조던 머치를 빼고 이청용을 넣었다. 이미 승부가 결정된 상황이었지만, 이청용에게 소중한 기회였다. 지난 9월 오른쪽 발목을 다쳐 결장했던 이청용은 지난 9월 12일 맨시티전 이후 약 6주 만에 복귀했다.
팰리스는 후반 44분 볼라시에의 패스를 받아 딜라이니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맨시티는 종료직전 한 골을 추가했다. 이청용은 추가시간 4분을 포함, 19분 가량을 소화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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