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부임 후 드디어 승리의 맛을 봤다.
리버풀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5-2016 리그컵 16강에서 본머스를 1-0으로 눌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 데뷔 4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누렸다.
리버풀은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어린 선수 위주로 명단을 짰다.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고려해 주전선수들은 대부분 휴식을 취했다.

전반 17분 테셰이라의 슈팅이 튀어 나온 것을 클라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후반에도 리버풀은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다. 결국 리버풀은 한 골만 뽑아내며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리버풀 데뷔전에서 토트넘과 0-0으로 비겼던 클롭 감독은 이후 유로파리그 루빈 카잔(1-1 무승부)전과 사우스햄튼(1-1 무승부)전에서도 승리가 없었다. 클롭 감독은 4경기 만에 승리, 리버풀서 1승 3무를 기록하게 됐다. 5경기 연속 무승부를 끊은 리버풀은 11경기 연속 무패(3승 8무)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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