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바오 인창과 난딘에르덴, 중국에서 화끈한 승부 예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29 08: 19

바오 인창(21과 난딘에르덴(28)이 대결한다. 그 무대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이다.
중국의 바오 인창은 종합격투기 전적 4전 3승 1무효의 파이터다. FC(Fighting China)에서 크리스토퍼 마르타, CKF(Chinese Kungfu Championships) 16강 토너먼트에서 샤이닝 선, CKF 4강 토너먼트에서 자오 쳉까지 격파하며 3승을 채웠다. 호세 프랜시스코와 겨룬 네 번째 경기는 무효로 선언돼 아쉽게 4연승에는 실패한 바 있다.
바오 인창은 타격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젊은 선수답게 패기가 넘치고, 상대를 향해 돌격하며 공격을 풀어간다. 왼손과 오른손 가릴 것 없이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다. 빠르고 강한 펀치를 주무기로 공격하지만, 간간히 니킥과 로우킥도 활용해 공격의 다양성도 보여준다. 바오 인창은 승리한 세 번의 경기 중 두 번을 KO로 승리, 타격의 강함을 증명해냈다.

바오 인창과 맞붙는 난딘에르덴도 화끈한 스타일이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펀치가 빠르고, 위력적이다. 타격 센스가 워낙 좋아 작은 틈도 놓치지 않는다. ROAD FC(로드FC)에서 YOUNG GUNS 10, YOUNG GUNS 11, YOUNG GUNS 19, ROAD FC 023까지 총 4경기에 출전해 2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ROAD FC 첫 데뷔 경기였던 YOUNG GUNS 10에서 이병현을 1라운드 24초 만에 쓰러뜨리며 화끈함을 선보였다.
한편 바오 인창과 난딘에르덴의 경기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서 치러진다. ROAD FC(로드FC)의 중국 진출은 국내 메이저 스포츠 사상 최초의 업적이며, ROAD FC의 두 번째 해외진출이다. / 10bid@osen.co.kr
[사진] 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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