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가 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29일(이하 한국시간)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복수의 관계자들의 전언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월드시리즈를 감안해 공식발표가 미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은 맷 윌리엄스 감독의 후임으로 여러 후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초 블랙 감독과 함께 더스티 베이커 전 신시내티 레즈 감독과도 두 번째 인터뷰를 가져 이 둘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루머가 나왔었다.

블랙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9년째를 보내고 있던 올 해 중도 퇴진했다. 649승 713패의 성적을 남겼다. 2010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 된 바 있다.
버드 감독이 워싱턴과 계약하면 팀의 6대 감독이 되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존 페럴, 신시내티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3명 뿐인 투수 출신 감독이 되게 된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