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강호동 ‘오빠집’, 옛날 진행? 이유있는 기대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29 11: 30

방송인 강호동의 JTBC 진출작이 정해졌다. 남자들의 얘기를 담은 ‘오빠집’(가제)이다. ‘오빠집’은 남자들의 로망을 구현한 공간으로, 강호동표 남자얘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29일 JTBC는 강호동이 여운혁 CP와 손잡고 새 예능프로그램 ‘오빠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빠집’은 지친 ‘오빠’들의 활력 찾기 프로그램으로, 주제에 따라 무한대로 변신하는 남자들만의 아지트에서 색다르고 시끌벅적한 인생 연구를 펼친다.
‘오빠집’은 강호동이 본격적으로 남자얘기, 남자들만의 놀이를 한다는 것만으로 흥미롭다. 물론 강호동이 KBS 2TV ‘1박2일’, ‘신서유기’ 등에서 남자 멤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지만 이번에는 ‘남자’가 주제이기 때문에 강호동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빠집’의 여운혁 CP는 “‘오빠집’은 남자들의 로망을 구현한 공간이다. 출연진은 그곳을 놀이터 삼아 다양한 놀이와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강호동은 이번 JTBC 예능에서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등과 출연한다. 강호동은 이들과 남자들의 로망을 구현한 공간 ‘오빠집’에서 재미를 만들어낼 계획. 이수근과는 ‘1박2일’, ‘신서유기’ 등에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김영철, 서장훈과는 또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운혁 CP는 “보다 성숙하고 인간적인 MC 강호동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호동의 남자얘기는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오빠집’은 야외 리얼버라이어티다. 강호동의 전공이다. 야외 예능에 강한 모습을 보인 강호동은 ‘오빠집’에서 다시 한 번 그의 에너지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얼마 전 선보인 야외버라이어티 ‘신서유기’에서 강호동은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지 몰라 구박을 당하고, 자꾸 인위적인 진행을 하려는 습관 탓에 ‘옛날 진행’이라고 놀림을 당했다. 허술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사고치는 동생들을 이끄는 든든한 맏형으로서 중심을 잡고 그만의 활기 넘치고 건강한 웃음은 그런 그의 모습을 그리워한 시청자들에게는 반갑기만 했다.
‘신서유기’에서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펼친 강호동이 이제는 ‘오빠집’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또 다른 장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