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연승’ 요스트, “쿠에토, 잘 할 것이라 믿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0.29 12: 39

캔자스시티 로열스 네드 요스트 감독이 월드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간 소감을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1로 완승,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만들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2승만 더하면,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자니 쿠에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쿠에토는 9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맹활약, 월드시리즈 완투승을 달성하며 지난 경기 부진을 극복했다. 타자들은 5회말에 메츠 선발투수 디그롬을 공략, 4점을 뽑으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경기 후 요스트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에 임했고, 이 기자회견은 MLB.com을 통해 생중계됐다. 요스트 감독은 쿠에토에 대해 “오늘 쿠에토의 모든 게 좋았다. 지난 2경기에선 안 좋았지만 오늘 경기서 제대로 자신의 투구를 했다”며 “오늘 잘 할 것 같았고, 잘 할 것이라 믿었다. 쿠에토는 코프만스티다움을 좋아하고 홈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것에도 힘을 얻는 선수다. 모든 조건이 좋았다”고 말했다.
5회말 타자들이 4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든 것을 두고는 “우리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간 공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5회에 우리의 타격이 잘 이뤄졌고, 좋은 결과를 냈다”고 타자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전날 14회 연장 혈투서 승리한 게 2차전에도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는 “어제 크리스 영이 연장에서 잘 던져주고 이긴 기운이 2차전에도 이어졌다고 본다. 뉴욕에서 열리는 3경기도 이 흐름을 유지한 채 치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롷 요스트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다시 월드시리즈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강팀들을 상대로 우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봤다. 올해는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향한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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