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더 뉴 아우디 TT' 올 80대 목표…"행사 단출? 디젤 사태 연관 無"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0.29 14: 39

폭스바겐그룹의 ‘디젤게이트’ 사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의 고급브랜드 아우디가 3세대 ‘더 뉴 아우디 TT’를 선보였다. 쿠페와 로드스터, 고성능모델 ‘TTS’까지 3개 모델이 출시되는 ‘더 뉴 아우디 TT’는 가솔린 엔진으로만 구성돼 있다. 아우디는 남은 두 달 동안 8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9일 아우디코리아는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더 뉴 아우디 TT’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더 뉴 아우디 TT’는 판매에 앞서 사전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출시 당일인 오늘 구매하면 대기 없이 인도가 바로 가능하다.

아우디 측은 11월과 12월, 2달 동안 ‘더 뉴 아우디 TT’의 목표 판매량으로 80대를 산정했다. 2016년 월 목표 판매량에 대해서는 “내년이 돼 봐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출시된 ‘더 뉴 아우디 TT’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데, 완전변경 모델치고는 출시행사가 소박하게 이뤄졌다. 단출한 출시행사 원인에 대해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폭스바겐그룹 전체로 번진 ‘디젤게이트’를 지목하자 아우디 관계자는 “더 뉴 아우디 TT는 모터쇼 등을 통해 이미 많이 노출이 됐으며 아우디의 볼륨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대대적인 행사가 불필요한 모델”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더 뉴 아우디 TT’는 최신 2.0 TFSI 가솔린 엔진에 6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장착돼 있다. 최고 출력 220마력, 최대 토크 35.7kgㆍ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성능은 5.6초다.
‘더 뉴 아우디 TT’의 하이라이트는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 제공하는 아우디 버추얼 콕핏으로, 운전석 중앙에 위치한 12.3 인치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행 및 인포테인먼트 관련 모든 데이터들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5750만 원(쿠페 모델)과 6050만 원(로드스터 모델)으로 판매된다. TTS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7890만 원이다. /f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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