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신임 감독에 앤디 그린 ARI 3루코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30 02: 2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앤디 그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블리처 리포트의 스캇 밀러 칼럼니스트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밀러 칼럼니스트는 ‘앤디 그린이 샌디에이고의 차기 감독으로 지명될 것이다. 론 가든하이어와 릭 소필드가 2회의 인터뷰를 가졌지만 결국 샌디에이고는 그린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데니스 린 기자 역시  ‘앤디 그린이 샌디에이고의 다음 감독으로 지명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최종 후보로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던 론 가든하이어, 릭 소필드는 탈락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후 CBS SPORTS, ESPN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으며 샌디에이고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신임감독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은 채 '(현지시각)오늘 오후 3시에 펫코 파크에서 신임 감독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1977년 생인 그린은 200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메이저리그 4년 동안 내야 유틸리티로 뛰었다. 2007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뛴 경력도 있다. 2010년 뉴욕 메츠와 스프링캠프에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가 시즌 후에 방출 되면서 선수생활을 마쳤다.
2012년 마이너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과 2014년 마이너리그 더블A 서던리그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올시즌은 애리조나의 3루 코치로 일했다.
샌디에이고는 그 동안 가든 하이어 전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과 소필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코치 둘을 놓고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결국 그린을 선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6월 16일 버드 블랙 감독을 해임하고 팻 머피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nangapa@osen.co.kr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 we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