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 네스 요스트 감독이 월드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얻기 위해 올스타전에서도 최선을 다 했음을 밝혔다.
요스트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스트시즌에서의 홈필드 어드밴티지에 대해 언급했다. 캔자스시티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모두 승리, 2승으로 앞선 가운데 뉴욕에서 3차전을 시작한다.
이날 “올 포스트시즌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크게 작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는 예외가 됐다.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감독을 맡았을 때 홈필드 어드밴티지에 대한 생각이 있었나”는 질문을 받았다.

요스트 감독은 이에 대해 “(올스타전 감독을 맡았을 때)오직 한 가지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이 바로 월드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였다. 그것이 올스타전에서 승리하려던 단 한가지 이유였다. 아메리칸리그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얻기 위해 선수를 선정하는 것부터 모든 것을 올스타전 승리를 염두에 두고 구성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해 우리가 비록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팬을 위해서라도 홈필드 어드밴티지는 큰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해도 다시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이 때문에 올스타전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집중했다. 결국 이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캔자스시티는 정규시즌 승률에서도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요스트 감독은 “정규시즌 후반에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차지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결국 이것이 포스트시즌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