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체라노, 탈세 혐의 인정... 바르셀로나 위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30 08: 13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 바르셀로나)가 탈세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ESPN FC는 29일(한국시간) "마스체라노가 스페인 법정에 직접 출두해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150만 유로(19억 원) 가까이 세금으로 내지 않았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마스체라노는 2011년과 2012년, 2년 동안 자신의 초상권 소득에 대한 세금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포르투갈에 회사를 설립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결국 마스체라노는 세금 탈루를 인정했다.

마스체라노는 2011년 부과된 716,528 유로 중 128,706 유로를, 2012년에는 1,250,023 유로 중 281,115 유로만을 납부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마스체라노는 지난 9월 9일 체납된 세금과 그에 따른 이자를 완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마스체라노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도 세금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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