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박해민과 채태인이 선발에서 빠졌다.
이승엽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승엽은 두산 선발 이현호와 맞붙어 타율 5할7푼1리(7타수 4안타)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승엽은 KS 3차전에 선발 제외된 뒤 9회 대타로 나와 몸에 맞는 볼을 얻었다.
한편 삼성은 구자욱(1루수)-배영섭(중견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승엽과 함께 배영섭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이전 3경기는 모두 대타로 나와 3타수 1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반면 3차전까지 선발로 고정돼 있던 박해민과 채태인이 나란히 선발 제외됐다. 박해민은 9타수 2안타 타율 2할2푼2리, 채태인은 12타수 2안타 타율 1할6푼7리에 그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