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류중일 감독, "피가로 추위에 문제없을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0.30 17: 25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출격하는 알프레도 피가로(삼성)가 날씨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날 서울 기온이 뚝 떨어져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피가로가 제 컨디션을 발휘할지 의문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과거 LG에서 뛰었던 만자니오는 2002년 한국시리즈 때 그 추위 속에서도 반팔을 입고 던졌다"며 "피가로 역시 추위에 견디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피가로는 26일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이후 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류중일 감독은 "1차전서 투구수도 얼마 되지 않았고 본인 역시 괜찮다는 반응이었다"고 그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은 전천후 카드 차우찬의 기용 여부와 관련해 "그동안 나올 타이밍이 없었다. 피가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모르겠지만 오늘 차우찬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25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때 "7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두산에 2경기 연속 덜미를 잡히며 1승 2패로 열세에 처한 류중일 감독은 "예상대로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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