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일본시리즈 MVP와 2년연속 우승을 거머진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오는 31일 가족과 함께 에어부산 BX-142편으로 오후 8시 40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올 시즌 소프트뱅크에서의 2년차를 맞이한 이대호는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2리(510타수 144안타) 31홈런으로 시즌을 마치고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일본시리즈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타율 5할(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팀을 통합우승을 이끌어 내고 한국선수로써는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MVP가 됐다.

귀국 후 이틀정도의 휴가를 보낸 이대호는 내달 3일 오전 10시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입국 공식기자회견을 가진후 바로 오후 1시부터 있을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공식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입국 공식기자회견에서는 올시즌을 끝으로 또다시 FA(프리에이전트)가 되는 거취문제와 계약상황 등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며 1시간 정도 진행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