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흔들린 차우찬, 8회 민병헌 상대 보크 기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30 21: 34

삼성 라이온즈 좌완 차우찬이 올해 한국시리즈 첫 보크를 범했다.
차우찬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투구를 하기 위해 발을 들었다가 1루주자 민병헌이 뛰자 바로 1루에 견제구를 던졌다.
삼성 야수들은 협살에 나섰으나 심판진은 이미 투수 보크를 선언했다. 민병헌은 그대로 2루에 안착했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5회 가장 구위가 좋은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리며 진화에 나섰으나 3-4 역전을 허용했다.

차우찬으로서는 남은 이닝을 무조건 무실점으로 지키고 팀의 역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그만큼 압박감이 컸던 탓인지 투구 자세에서 무게 중심을 옮기지 않고 바로 1루 견제를 하는 보크를 범하고 말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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