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 찾는 다저스, 어스타드 네브라스카大 감독 인터뷰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31 06: 5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간 LA 다저스가 프로야구 지도자 생활 경험이 전무한 대린 어스타드 네브라스카 대학 감독을 인터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에 이어 CBS SPORTS가 31일(이하 한국시간)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어스타드는 1996년부터 200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4년 뛴 경력이 있지만 지도자로는 직업야구와 인연을 갖고 있지 않다. 200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은퇴한 뒤 2010년 네브라스카 대학 타격코치로,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도자로서는 일천한 경력이지만 선수로는 풍부한 경험과 함께 괜찮은 성적도 남겼다. 올스타에 2회 선정 됐고 외야수와 1루수로 골드 글러브상도 3회 수상했다.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있던 2000년에는 240안타를 날려 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고 실버슬러거, 골드 글러브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선수시절 뛰어난 리더십으로 명성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어스타드가 인터뷰를 한다고 해서 물론  감독으로 채용되는 것은 아니다. 다저스는 게이브 캐플러 현 선수육성부문 이사 뿐 아니라 알렉스 코라, 데이브 마르티네즈, 필 네빈, 찰리 몬토요, 팀 월락 등 수많은 후보들이 인터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직 최종 선임까지는 갈 길이 멀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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