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부친상 볼케스 1일 팀 합류, 5차전 등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31 07: 2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부친상을 치르러 고국으로 귀국했던 캔자스시티 로얄즈 우완 투수 에딘손 볼케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 네드 요스트 감독은 31일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볼케스는 5차전 선발로 나설 것이다. 어제 투수코치에게 ‘1일 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보게 될 것이다. 5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고 답했다.
볼케스는 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섰던 28일 부친상을 당했다. 볼케스의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하던 부친이 심장마비로 급서했다. 하지만 부인 등 가족은 볼케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서 6이닝을 던졌다.

피칭을 마친 후 볼케스는 비로소 비보를 접했고 가족과 함께 구장을 떠나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향했다.
이 때문에 5차전 선발 등판 여부가 궁금했으나 요스트 감독은 1차전 직후부터 현재까지 5차전 선발로 등판시킨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1차전 연장 12회 등판 3이닝을 던진 뒤 4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크리스 영에 대해서도 요스트 감독은 “(짧은 휴식일을 가졌지만) 다른 선발 투수들 처럼 대할 것이다. 매이닝 그가 어떻게 던지고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지 체크야 하겠지만 어떤 제한도 두지 않겠다”고 31일 재차 확인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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