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맨유는 발전하고 있고, 과정에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1월 1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의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올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벌인다.
맨유는 최근 3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 연속 무승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캐피털 원컵(리그컵) 16강서 미들스보로(2부리그)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당한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지속적인 패배를 거듭한다면 끝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환상적인 맨유의 팬들을 위해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맨유는 10경기서 승점 13을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20을 얻었다. 그리고 캐피털 원컵만 비교하면 한 라운드를 더 치렀고, 더군다나 올 시즌은 챔피언스리그까지 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은 이번 시즌과 다르다. 지난 시즌에는 15명의 부상자가 있었다. 리그컵 경기 후 우리의 부상자는 늘었지만 그전까지는 3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 할 감독은 "분명 맨유는 발전하고 있고, 과정에 있다. 3년이 걸린다. 내가 3년 계약을 한 이유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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