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 무리뉴, "내 자리-내 미래, 걱정 안 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31 12: 59

"내 자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첼시의 부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시즌 초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듯 했던 첼시는 그 흔들림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까지 첼시가 거둔 승리는 단 3승. 패배는 5패나 된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첼시의 순위는 15위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첼시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경질설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무리뉴 감독이 그의 첼시 감독직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31일 예정된 리버풀과 홈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은 "내 자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또한 내 미래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러나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와 대화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그걸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반등을 약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대해서 "약속할 수 없다"면서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슈퍼 빅클럽도 지난 시즌 우승하지 못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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