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는 유지를,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두산 베어스는 변화를 택했다.
삼성과 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삼성은 구자욱(1루수)-배영섭(중견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장원삼. 장원삼은 지난 2차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장원삼은 이전까지 한국시리즈 통산 7경기에 출장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지명타자)-민병헌(중견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고영민(1루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2차전부터 1루수로 출장한 로메로 대신 고영민이 1루수로 나선다.
두산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1차전에서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가장 긴 이닝을 던졌으나 7회말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76으로 흔들리고 있다.
한편 4차전까지 시리즈전적 3승 1패, 두산이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