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첫 승 콜린스, "신더가드 버티길 바랬다. 3차전이 전환점 "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31 13: 5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2연패 끝에 홈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뉴욕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이 선발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중반 이후 호투한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더가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2회까지 6안타 3실점하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3회부터 안정을 찾고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잘 던지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콜린스 감독은 “초반 2이닝 동안에는 모두 볼이 높았고 홈플레이트 복판으로 몰렸다. 커브 볼을 스트라이크로 던져 넣고 오프스피드 볼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게 되면서 안정을 찾았다. 3회 이후 상대는 한 가지 구종만을 기다리지 못했을 것이다. 3회부터는 정말 안정을 찾았다. (올해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후 많은 발전이 있었다. 상대에 적응하고 경기에서 안정을 찾는 능력이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2-1로 앞서던 2회 6번 타자 살바도르 페레스부터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면서 동점이 됐던 상황과 관련해서는 “4,5번인 에릭 호스머, 마이크 무스타커스 두 좌타자까지 가면 큰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전에만 수비를 마치면 됐다. 신더가드가 몇 이닝을 더 던질 수 있도록 놔둬보자고 했다. 만약 신더가드가 조기 교체 되면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콜린스 감독은 3차전 승리와 관련해서는 “만약 3패가 됐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이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하면서 신더가드가 그 동안 던진 것으로 보아 3차전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승 1패나 2패에서 등판하게 되는 상황 말이다. 신더가드는 정확하게 기대한 대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내일 4차전에 등판하는 스티븐 매츠 역시 똑 같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