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8연승 질주...KGC 4위 도약(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31 21: 37

울산 모비스가 8연승을 달리며 선두 고양 오리온을 바짝 추격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86-68로 승리를 거뒀다. 8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1승 4패가 돼 2위 오리온(13승 2패)을 2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모비스의 8연승은 이번 시즌 첫 기록이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커스버트 빅터다. 빅터는 홀로 3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완승을 이끌었다. 양동근도 20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1쿼터에 주춤하며 18-25로 밀렸지만, 2쿼터에 빅터가 분전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모비스는 이후 점수 차를 계속해서 벌려 손쉽게 승전보를 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홈 9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KGC는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홈 팬들 앞에서 9경기 연속 승리 소식을 전한 KGC는 8승 8패가 돼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SK는 6승 9패로 8위에 기록됐다.
최근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에 지명된 문성곤은 8분 1초 동안 기용됐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리바운드와 스틸, 블록슛만 1개씩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창원 LG와 대결에서 2차 연장 끝에 114-112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7승 8패로 6위, LG는 4승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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