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치오의 미드필더 펠리페 안데르손(22)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안데르손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4000만 파운드(약 698억 원)에 라치오의 스타 안데르손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데르손은 지난 시즌 라치오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선수로, 2선의 왼쪽 측면에서 주로 활동한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데르손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만 10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이런 능력 때문에 반 할 감독은 안데르손을 맨유로 데려오고 싶어한다. 지난 여름에도 안데르손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라치오에서 바이아웃 금액인 5700만 파운드(약 995억 원)가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성사되지 않았다.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안데르손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안데르손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11억 원)를 책정했다. 이에 맨유는 좀 더 많은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라치오를 설득할 계획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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