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이 후원하는 이색 장애물 레이스 ‘2015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가 10월 31일과11월 1일 양일간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참가자들의 후끈한 열기 속에 열렸다.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이색 장애물 레이스다. 2010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스파르탄 레이스는 2013년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33개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지원자 5,000여명과 함께 세계 각국의 피트니스 마니아들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대회 첫째 날, 참가자들은 할로윈 데이를 맞아 드라큘라와 좀비 등 무서우면서도 음산한 복장을 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레이스는 약 5km 거리에 15개 이상의 장애물로 구성된 초급자 레벨인 스프린트(SPRINT) 코스와 약 20Km의 거리에 25개 이상의 장애물로 구성된 상급자 레벨인 비스트(BEAST) 코스 두 가지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인 비스트 코스는 스프린트 코스와는 달리 10개의 장애물들이 더해졌으며 스포츠 마니아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해 열띤 경쟁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남녀 불문하고 진흙 물 웅덩이를 넘거나 무거운 타이어를 옮기고, 그물로 된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박진감 있고 스릴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또한 장작불을 뛰어넘는 파이어 점프 장애물이 설치된 마지막 관문에서는 환호성을 지르며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땀을 닦아주고 손을 잡아주는 등 열정과 땀방울로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스 완주 시 메달이 증정되며, 엘리트 부문은 남녀참가자 중 1위부터 3위까지의 우승자에게 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름과 개인 기록이 나타나는 LED 포토월에 큰 관심을 가지며 포토월에서 메달을 매고 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리복의 채드 위트먼 이사는 “강촌의 자연 속에서 펼쳐진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며 “리복은 앞으로도 피트니스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00c@osen.co.kr
[사진]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를 출발하고 있는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