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라치오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11라운드 라치오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AC 밀란은 6승 1무 4패(승점 19)가 돼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6승 5패(승점 18)의 라치오는 6위서 7위로 내려 앉았다.

내용은 대등했지만 결과가 전혀 달랐다. 홈 팀 라치오가 점유율 싸움에서 앞서며 근소하게 공격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 AC 밀란이 크게 앞서며 내용과 상관없는 결과가 나왔다.
AC 밀란은 전반 25분 안드레아 베르톨라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베르톨라치가 왼발로 밀어 넣어 라치오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AC 밀란은 후반 8분 필립 멕세스가 지아코모 보나벤투라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AC 밀란은 후반 34분 보나벤투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바카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라치오에서 후반 39분 리카르도 키슈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AC 밀란의 승리에 영향은 없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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