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승 남은 요스트, "끌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02 08: 04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네드 요스트 감독이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도 끝까지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8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1승만 더 추가하면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패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우승트로피를 줘야 했던 아쉬움도 씻을 수 있다.
하지만 요스트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5차전을 앞두고 전혀 마음을 놓는 모습이 아니었다. 요스트 감독은 1승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에 임하면서 특별한 감정이 있는지 대해 묻자 “그렇지 않다. 오늘 경기에만 집중한다. 지금까지 월드시리즈를 8차례 경험했다. 무슨 일이든 다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매우 중요한 경기이기는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메츠는 엄청난 투수력을 보유한 강팀이다. 1,2차전과 마찬가지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과거를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전날 승리의 기쁨에 대해서 질문이 이어지자 “기분 좋은 것은 2시간 30분 동안이다. 경기가 끝나면 물론 기분이 좋다. 하지만 숙소로 가서 바로 자야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원래 해야 할 일로 돌아가야 한다. 어제는 이미 지나갔다. 오늘은 새로운 날이고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답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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