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오바메양 등 CAF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 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03 07: 04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이 베일을 벗었다.
CAF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명의 주인공을 공개했다. 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 야야 투레(32, 맨체스터 시티)와 가봉의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6, 도르트문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 이집트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AS 로마), 가나 공격수 안드레 아예유(스완지 시티),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사우스햄튼), 코트디부아르 수비수 서지 오리에(파리 생제르맹), 알제리 미드필더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알제리 공격수 야신 브라히미(FC포르투), 튀니지 수비수 아이멘 압데누어(발렌시아), 수단 공격수 무다테르 엘타이브 이브라힘 '카리카'(엘 힐랄)가 10인에 선정됐다.

아프리카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던 투레가 에투(4회)를 넘어 최다 수상과 함께 5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올해 초 적도기니에서 열린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서 코트디부아르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지만 소속팀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이 감점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는 오바메양은 투레의 대항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서 25골을 터뜨린 그는 올 시즌도 18경기 20골(컵대회 포함)을 넣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데스리가서도 13골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CAF 소속 국가의 감독과 기술 이사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dolyng@osen.co.kr
[사진] CAF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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