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불편' 반 할, "루니에 대한 질문 더 받지 않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03 07: 34

"나는 루니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CSKA 모스크바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승리와 함께 웨인 루니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반 할 감독은 경기 전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분명 루니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또 신뢰도 충분하다"면서 "루니에 대해 더이상 이야기 할 것이 없다. 매일 이야기를 하는데 더이상 루니에 대한 질문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 할 감독은 "물론 팬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팬들은 공격에 대한 응원가를 충분히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는 다른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고, 우리 선수들을 지지해줬으면 좋겠다. 모스크바전에서는 득점포가 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팬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현재 B조에 속한 맨유는 승점 4점으로 2위에 머물고 있다. 조 선두를 위해서는 꼭 승리해야 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