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램파드, “첼시, 무리뉴와 함께 가야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03 08: 21

첼시의 위기론에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37, 뉴욕시티 FC)가 입을 열었다.
첼시는 지난 달 31일 리버풀전에서 1-3으로 대패를 당했다. 승점 11점의 첼시는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첼시는 최근 3경기서 3연패를 당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에서 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 2012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설’ 램파드가 입을 열었다. 램파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무리뉴 감독을 해고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램파드는 영국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첼시와 무리뉴는 함께 가야 한다. 물론 결과는 바뀌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첼시는 독특한 클럽이다. 승리에 대한 열망과 부담감이 공존한다. 구단주와 이사진들은 이기기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무리뉴를 해임하려는) 첼시의 수뇌부에게 불평을 할 수는 없다. 많은 감독이 있었지만 첼시에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감독이 누구였나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무리뉴를 감쌌다.
램파드는 무리뉴에게 좀 더 시간을 주면 첼시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램파드는 “맨유는 퍼거슨 경이 있었기에 이상적이었다. 감독이 클럽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무리뉴는 첼시 감독으로서 최고의 성적을 냈다.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증명했다. 첼시는 무리뉴와 함께 가야 한다”며 무리뉴를 지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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