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18)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A 팀 훈련장에 자주 부름을 받고 있는 백승호는 UCL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참석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모여 훈련했다. 5일에 있을 바테 보리소프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E조 4차전을 대비한 것.
이날 훈련에는 백승호도 참석했다. 유스 선수 5명을 부른 가운데 백승호는 최근 엔티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백승호가 UCL 훈련의 새로운 얼굴이었다"면서 그의 합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또 마르카는 "백승호가 1군 훈련을 받는 것은 익숙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FIFA로부터 올해까지 선수 추가 등록을 금지한 징계에 따라 훈련만 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 1월엔 기다렸던 소속팀 정규시즌 경기에도 나서는 게 가능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