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0.6%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가 2015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이 1조 7254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241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 6.5%, 영업이익 20.2%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0.6%(1조 7154억 원), 영업이익은 -12.4%(2759억 원) 증감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분기 12.4%에 이어 14.0%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16.1%와 비교해서는 2.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타이어 측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자동차 선진 지역인 북미 시장에서 SUV 및 소형 트럭용 타이어 등 고인치 타이어 상품을 필두로 전체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다. 또 유럽 시장에서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겨울용 타이어 판매 증가도 성장을 견인했다.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는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영업이익 상승을 유도했다.
향후 한국타이어는 북미 및 유럽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유통 최적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fj@osen.co.kr
[사진] 한국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