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트라이아웃', 프로 e스포츠선수 공개 선발…국내 '첫' 시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1.03 17: 30

[OSEN=신연재 인턴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국내 최초로 프로 e스포츠선수를 공개 선발하는 ‘LoL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 e스포츠선수를 공개적으로 뽑는 ‘LoL 트라이아웃’을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개최하고, 이에 앞서 오는 17일까지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LoL 트라이아웃’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유통하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의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에게 공개적으로 LoL 프로팀에 자신의 실력을 선보여 발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식적인 행사다. 이 자리에는 국내 여러 LoL 프로팀 감독 및 코치가 참석해 재능 있는 아마추어를 발굴하고 함께 하고 싶은 선수를 스카우트하게 된다.
또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소양과 능력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프로 e스포츠선수에 대한 처우나 활동 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리그에 관심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해외 진출 과정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번 ‘LoL 트라이아웃’은 국내 e스포츠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을 검증하고 선발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LoL 프로 팀에서 개별적 진행하는 비공개 선발은 많았지만, 여러 프로 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후보 아마추어 선수들을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스카우트하는 공개 트라이아웃은 처음이다.
‘LoL 트라이아웃’은 오는 28일, 29일 양 일간 서울에서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LoL 트라이아웃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인 한국리그에서 프로 선수로서 가능성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다”라며 “여러 프로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열리는 국내 첫 e스포츠 트라이아웃 자리인 만큼 e스포츠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많이 참가하여 자신의 실력과 열정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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