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카브레라에게 과외수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04 05: 2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푸이그가 카브레라와 합동훈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겔 카브레라가 3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올린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브레라는 자신의 SNS에 푸이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푸이그는 중량을 들어올리는 운동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는 다소 믿기 어려운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둘이 어디에서 함께 훈련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시즌 잦은 부상으로 79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5/.322/.436/.758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아 뉴욕 메츠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째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푸이그로서는 어쩌면 선수생활에 기로에 설 수도 있다. 다저스와 계약기간이 2018년까지(2012년부터 7년간 4,200만 달러) 남아 있지만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트레이드 되면 다행이고 메이저리거 신분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메이저리그 최고 우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브레라와 현재 훈련 중이면 푸이그로서는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nangapa@osen.co.kr
[사진]미겔 카브레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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