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복싱훈련으로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곤살레스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이틀 후인 4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에 훈련 개시 사실을 알렸다. 곤살레스는 복싱 체육관 링 옆에서 글러브를 끼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훌륭한 첫 훈련. 2016년을 고대한다’는 멘션을 남겼다.
곤살레스는 오프시즌에 복싱 체육관을 찾아 훈련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여기서 하면서 근력과 민첩성, 시각반응을 단련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곤살레스는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았던 올시즌에도 156경기에 출장해 28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세 자리수 타점 달성에 실패했고 시즌 막판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으나 꾸준한 모습은 여전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75/.350/.480/.830으로 타격 전반에서 116타점을 달성했던 지난 해의 .276/.335/.482/.817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성적을 남겼다.
올시즌 5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던 곤살레스는 1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상 최종 후보에도 올라가 있다. /nangapa@osen.co.kr
[사진]/아드리안 곤살레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