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와 결별한 코나미, LA 스튜디오 폐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1.04 09: 35

20년간 메탈기어 시리즈를 개발했던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코나미를 떠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코지마 감독 자신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코나미 코지마 LA 스튜디오'도 문을 닫았다. 이와 더불어 콘솔에서 모바일로 주력 플랫폼 변경을 선언한 코나미가 개혁의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스팟, 엔게젯 등 해외 게임언론들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유로게이머의 기사를 인용, 코나미 LA스튜디오가 메탈 기어 온라인  패쇄 소식을 전했다.
조지 브르사드 3D 렐름 공동설립자의 발언을 인용한 유로게이머는 "코나미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LA 스튜디오를 종료시켰다.

지난 2013년 코지마 프로덕션의 온라인 구성 요소 개발를 위해 문을 열었던 '메탈 기어 솔리드5 : 팬텀 패인'의 온라인 구성 요소 개발을 도맡았다. 코지마 감독과 코나미의 갈등은 올 초부터 불거져나왔다. 코나미가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이름을 게임 시리즈에서 빼버리면서 갈등은 극도로 심각해졌다.
결국 '메탈기어 솔리드5' 출시한 직후 지난달 9일 코지마 감독은 코나미와 결별을 선택했다. 코지마 감독의 부인은 휴가를 떠난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코지마 감독과 코나미가 이미 갈라섰다고 보고 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코나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