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국내 최초 단기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오픈 토너먼트 '네이버 2015 LoL KeSPA Cup(이하 케스파 컵)' 12강이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며, 'SPOTV GAMES'가 주관 방송하고 '네이버'가 메인 후원하는 ‘케스파 컵’은 오는 6일 오후 3시 NaJin e-mFire(이하 나진)과 Rebels Anarchy(이하 아나키)의 개막전으로 12강전을 시작한다.
나진과 아나키는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2015 롤챔스) 서머' 1라운드 개막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아나키는 승강전을 통해 출전한 최초의 아마추어 팀으로 나진을 2-1로 꺾었다.

'케스파 컵' 12강은 오는 6일과 7일 양 일간 열린다. 6일, 나진과 아나키의 개막전 이후, 2경기는 CTU Pathos(이하 CTU 파토스)와 Young Boss(이하 영보스), 3경기는 Longzhu IM(이하 롱주)과 JIN AIR GREENWINGS(이하 진에어)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7일 경기에는 SAMSUNG GALAXY(이하 삼성)와 ESC Ever(이하 에버)가 첫 번째 대결에 나서며, Winners(이하 위너스)와 CJ ENTUS(이하 CJ), SBENU SONICBOOM(이하 스베누)과 Tigers(이하 타이거즈)가 이어 맞붙게 됐다.
'케스파 컵' 8강 시드를 받은 SK Telecom T1(이하 SKT)과 KT Rolster(이하 KT)의 경기 일정도 공개되었다. KT는 오는 9일 첫 번째 경기에, SK Telecom은 오는 10일 두 번째 경기에 배치됐다. KT와 SKT의 상대는 12강 경기 후 대진 추첨으로 결정된다. 8강 또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 된다.
4강 및 결승 경기는 오는 13일과 14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내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4강과 결승은 각각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케스파 컵' 12강, 8강 현장을 찾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한 ‘승리 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장에서 승리 팀 선수들은 경기 후 팬들에게 무대 중앙에서 승리 볼을 던져준다. 획득한 승리 볼은 안내 창구에서 볼에 적힌 경품과 교환할 수 있다.
한편, 모든 '케스파 컵' 본선 경기는 옥션 티켓을 통해 입장권 구입 후 관람할 수 있다. 12강과 8강은 현재 티켓 판매 중이며, 전 좌석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4강과 결승전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2시 판매를 시작한다. 4강 및 결승전 티켓은 각각 1층 10,000원, 2층 5,000원에 사전 판매되며 일부 좌석에 한해서만 당일 현장판매를 진행한다.
'케스파 컵'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유통하는 인기 게임인 LoL로 진행된다. 프로 LoL e스포츠 팀은 물론, 세미 프로 및 아마추어 LoL 팀들도 참여하는 유일한 단기 대회이다. 또한 '케스파 컵'은 국내 검색 포털 '네이버'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1억 원이며,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 준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이 수여된다. '케스파 컵' 본선은 게임 채널 'SPOTV GAMES'를 통해 생중계된다. /yj01@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케스파 컵' 후원사, 종목사, 주최사 로고. 아래는 대회명과 일정 및 12개 참가 팀 로고.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