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디나모 키예프 2-1 제압...2위 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05 06: 36

첼시(잉글랜드)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디나모 키예프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지난 3차전 우크라이나 원정에서는 0-0으로 비겼지만, 이날 홈경기에서는 승리함에 따라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디나모 키예프는 1승 2무 1패(승점 5)로 3위가 됐다.

최근 공식 경기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하며 침체돼 있는 첼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다. 첼시는 전반적으로 디나모 키예프보다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해 리드를 잡지 못했다.
선제골은 지속적으로 두들기면 나오는 법이었다. 지속적으로 디나모 키예프의 골문을 노린 첼시는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윌리안이 올린 빠른 크로스를 수비수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가 헤딩으로 처리하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첼시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2분 자책골을 넣었던 드라고비치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드라고비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에게 공이 오자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첼시는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경기력이 좋았던 첼시는 후반 37분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첼시는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디나모 키예프의 골망을 갈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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