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 외야수 알렉스 고든이 내년 시즌에 걸려 있던 선수옵션 행사를 포기하고 FA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고든이 자신의 내년 시즌 선수 옵션 1,250만 달러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캔자스시티는 외야수 알렉스 리오스에 대한 내년 시즌 구단 옵션 사용을 거부해 캔자스시티는 외야의 좌우 날개가 일단 구단과 결별하는 모양새가 됐다.
고든은 2012년 3월 연봉조정신청을 피하면서 캔자스시티와 4년 3,750만 달러 + 2016년 선수 옵션 조건에 계약했다.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던 올 해 연봉이 1,250만 달러였다.

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위)에서 캔자스시티에 지명 됐던 고든은 200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이후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 됐고 2011년 이후 2013년까지 4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104경기에 출장해 13홈런 48타점 40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71/.377/.432/.80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주전 좌익수로 활약하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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