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WCS 글로벌 파이널' 본선 생중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1.05 12: 07

[OSEN=신연재 인턴기자]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II 팬들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가려질 마지막 '군단의 심장' 챔피언을 볼 수 있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5일(한국시간), 오는 7일부터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 본선 경기를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WCS 글로벌 파이널'은 2015년 한해 동안 아메리카,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의 WCS 포인트 상위 16인이 모여 스타크래프트 II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특히,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은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대회이다.

지난 2일, 미국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WCS 글로벌 파이널' 16강이 열려 본선에 진출할 8명의 선수들이 가려졌다. 이어서 오는 7일 열릴 'WCS 글로벌 파이널' 8강전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전세계적인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5(BlizzCon 2015)' 무대로 자리를 옮겨 펼쳐진다.
먼저 1경기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우승자 간의 대결이다. 시즌3 우승자인 프로토스 'herO' 김준호와 시즌2 우승자 'Classic' 김도우가 동족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 다음 2경기에서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이하 GSL)' 우승자끼리의 경기가 벌어진다. 각 종족을 대표하는 최고 선수라고 불리는 'INnoVation' 이신형과 'Life' 이승현의 대결이다. 3, 4경기에는 프로토스, 저그 동족전이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WCS 아메리카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Hydra' 신동원이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의 우승상금은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70만 원)이다. '블리즈컨 2015' 무대에 오르게 된 8명의 선수들은 상금과 함께 군단의 심장 마지막 챔피언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블리즈컨 2015' 현장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블리즈컨 2015' 무대에서 임요환, 홍진호 등 e스포츠의 전설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매치 중계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
'WCS 글로벌 파이널'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를 통해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yj01@osen.co.kr
[사진] 스포티비 게임즈 로고. /스포티비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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