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레이에스, 이역만리에서 맞이한 특별한 생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1.05 20: 45

쿠바 대표팀 루디트 레이에스(35)가 이역만리에서 특별한 생일을 맞이했다.
쿠바 대표팀으로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 참가한 내야수 레이에스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뜻 깊은 생일 축하를 받았다. 레이에스는 이날 생일을 맞이했고, 5회가 끝난 후 전광판에는 레이에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평가전으로 인해 이역만리에서 생일날을 보내게 됐지만, 주최 측의 배려로 여러 관중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국 관중들은 큰 함성 소리로 레이에스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의 함성에 화답한 레이에스는 더그아웃 앞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야구 경기에서 이 순간만큼은 훈훈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쿠바는 전날과 다른 전력을 과시하며 6회가지 진행 중인 현재 한국 대표팀에 2-0으로 앞서있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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